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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Basic Theory
음의 회절
등록일: 2014-08-29 | 조회수 : 20380

장애물에 가려져도 소리는 들린다
숲 속에서는 사람의 모습이 잘 보이지는 않아도 소리는 잘 들린다. 그래서 산에서는 소리를 질러 사람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눈에는 아무 모습도 보이지 않지만 귀에는 소리가 들리는 것은 빛은 파장이 짧고 소리는 파장이 길기 때문이다. 파장이 짧은 파동은 직진하는 특성이 있는 반면에 파장이 긴 파동은 장애물을 에워싸고 돌아가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빛은 파장이 짧아서 직진하므로 나무에 가려진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파장이 긴 소리는 숲과 나무를 휘돌아서 귀에 도달하므로 장애물에 가려져도 소리는 들린다. 음의 회절은 파장이 크고 장애물이 작을수록 잘 된다.

 

구멍의 경우 그림의 나 와 같이 구멍이 하나의 새로운 음원이 되어 여기서 2차 파면이 형성되어 벽 뒤로 반구면상으로 음향에너지가 확산된다. 음 에너지가 회절 되는 정도는 파장이 길 수록 즉 저주파음일 수록 커지고 파장이 짧을 수록 즉, 고주파음일 수록 작아진다. 이를 방음벽의 관점에서 보면 저주파음에 대해서는 장벽의 소음저감효과가 적은 대신 고주파음에 대해서는 효과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내사랑 물리-내가 깨달은 사물의 이치랑 현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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