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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Basic Theory
음의 반사, 흡수, 투과
등록일: 2014-08-29 | 조회수 : 19412

- 소리의 반사

- 소리도 장애물을 만나면 반사됩니다.

- 메아리는 소리가 건너편의 산에서 반사되어 오는 울림현상입니다.

- 음악당의 천장과 벽은 소리를 반사하고 흡수하는 장치를 하여 소리가 잘 반사되지 않도록 합니다.

 

* 가구가 없는 새 집에서는 말하는 소리가 울리는 이유는?(반사)

새로 이사 가서 가구가 없는 실내에서 말을 하면 유난히 소리가 울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가구를 채워 넣을 때는 이런 현상이 사라지는데, 이것은 소리가 가구 사이로 진행하여 그 속에서 반사하면서 소리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구가 없는 실내에서는 소리가 직접 귀로 전달되기도 하고, 반사된 소리가 귀로 전달되므로 그 시간의 차이가 메아리가 되므로 울리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음악실의 방음 시설은 방의 벽에 흡음재를 사용합니다. 이때 방안의 소리는 흡음판의 표면에서 일부 반사되고, 나머지는 벽이나 천장에 있는 흡음판의 구멍으로 진입합니다. 흡음판에는 구멍이 많이 있으며, 소리는 미로처럼 되어 있는 수많은 구멍의 여기저기에 부딪치고 반사되는 사이에 소리가 갖고 있는 에너지 대부분이 열로 바뀌게 됩니다. 방음 시설이 안 되어 있는 곳에서 녹음을 한다면, 반사되어 오는 소리도 녹음이 되므로 깨끗하게 녹음이 안 되는 것입니다.

 

*눈이 많이 쌓인 새벽 주위가 조용하고 평온하게 느껴지는 이유는?(흡수)눈이 많이 쌓인 새벽에는 주위가 조용하고, 평온함을 느껴집니다. 이것은 소리의 속력과 관계가 있을까요? 공기 중에서 소리의 속도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 커집니다. 15℃에서 초속 340m이고, (소리의 속도 = 331㎧ + 0.6 × 섭씨온도) 온도가 낮아지면 소리의 속도는 늦어집니다. 그러나 소리의 속도는 눈 오는 날 밤이 조용한 것과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눈이 오면 도로나 자동차, 나무, 지붕 등에 눈이 덮힙니다. 눈은 육방형의 결정이 모여 여러 가지 크기의 입자가 되고, 그 입자가 모여 고체의 눈이 됩니다. 입자와 입자사이에는 많은 틈이 생기고 이것이 흡음판의 구멍과 같은 작용을 하게되고 눈이 흡음재가 되어 주변이 조용해지는 것입니다. 눈은 주파수 600Hz이상의 소리에 대해서는 특히 흡음률이 높아 0.8에서 0.95 정도가 됩니다. 이것은 우수한 흡음재인 유리솜과 같은 정도의 흡음성입니다. 흡음률이 1이란 활짝 열어 젖힌 창문처럼 음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지나가는 것을 말하고, 흡음률 0.1이란 90%가 반사되는 것을 뜻합니다. 

 

(출처 : 한국방송음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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