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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Basic Theory
청감보정
등록일: 2014-08-29 | 조회수 : 19104

인간의 소리를 감지하는 특성은 주파수에 따라서 감도가 달라지게 된다. 특히 높은 주파수보다는 낮은 주파수 영역에서 더욱 감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신체의 청감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1kHz의 특정 음압을 기준으로 하여 이와 동일한 느낌을 가지는 임의의 주파수에서의 음압을 실험적으로 구한 곡선이 등청감곡선이다. 즉, 여러 가지의 주파수 영역에서 인체의 귀가 같은 크기로 감각되는 음압레벨을 연결한 곡선을 등청감곡선이라고 하며, 각 곡선의 명칭은 1kHz의 주파수에 해당되는 측정값에 폰(phon)단위를 붙여서 사용한다. 즉, 등청감곡선은 인간의 청각능력을 표현하는 곡선으로, 순음의 정상청력을 표준화한 것이다. 이는 주어진 물리적 음압레벨의 순음에 대해서 주관적인 크기가 주파수에 따라서 변화하는 특성을 보여준다. 여기서 1,000Hz는 청감 측정의 기준이 되며 1,000Hz 에서 80dB을 통과하는 곡선은 80phon 곡선이라 한다. 0phon 곡선은 최소 가청영역을 뜻한다.


소음측정장비와 같이 음향을 측정하는 장비들은 기본 음압레벨을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몇 가지의 청감보정회로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청감보정은 마이크로폰과 같은 센서에서 기계적으로 측정된 음압레벨을 인체가 실제로 느끼는(듣는) 레벨로 맞추기 위함이다.

그 이유로는 인체의 청감특성은 주파수에 따라서 느끼는 감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소리에 대한 귀의 반응특성이 주파수별로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여 물리적 음압레벨에 일정한 보정을 주어서 인체의 청감특성과 유사하게 표현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정곡선을 청감보정곡선이라 한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청감보정은 인간이 느끼는 청감에 가장 가까운 A보정(A-weighting)이며, dB(A) 또는 dBA로 표시한다.  한편 D보정은 항공기 소음측정에 사용되고, C보정은 자동차의 경적소음측정에 자주 사용된다.

(출처 : 생활 속의 소음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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